탑가기

광교 도시텃밭에서 영글어가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김태성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8-08-22 제3면

사본 -7.교육 텃밭 강낭콩 수확 프로그램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도시텃밭에서 아이들이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 제공

道·경기농식품진흥원·도시公
유휴부지 2곳에 재배지 '호응'
친환경 건강 먹거리 확산 기여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경기도의 일명 '소확행' 도시텃밭 사업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광교 신도시 내 유휴 부지 두 곳에 광교 도시텃밭을 조성했다.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에게 운영을 맡겨 현재 공동체텃밭은 지역주민인 44가족이 참여하고 있고, 교육텃밭의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총 20개 기관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



도시텃밭은 단지 주말용 농촌체험이 아닌, 도시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은 공간이 됐다.

참여하는 모두가 공동으로 작물을 경작해 수확물을 지역 주민과 단체와 나누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이룬 것.

특히 살균·살충제, 제초제,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비닐 피복을 하지 않는 등 친환경 유기농·순환 경작활동을 원칙으로 하면서 건강한 먹거리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전문가들을 멘토로 투입해 이같은 공동체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

한편 이곳에서는 텃밭 그림 그리기 대회, 하지감자 수확행사, 허수아비 만들기, 텃밭채소 브런치 행사 등 매달 주민들을 위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진흥원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이같은 도시텃밭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