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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잡는 잠수함 박종훈 역투' SK, 한화이글스 꺾고 2위 자리 수성

김지혜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9-13 21: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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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잡는 잠수함 박종훈 역투' SK, 한화이글스 꺾고 2위 자리 수성. 사진은 SK와이번스 투수 박종훈.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K는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서 한화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2위 SK, 3위 한화의 격차는 2.5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날 박종훈의 역투가 돋보였다. KBO리그에서 가장 낮은 릴리스 포인트를 지닌 박종훈은 6⅔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7패)째를 챙겼다.



박종훈은 0-0이던 1회말 2사 후 송광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한화 장민재는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의 폭발이 없어 패전(4승 2패)의 멍에를 썼다.

SK는 0-1로 뒤진 3회초 2사 뒤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 도루해 2루까지 진출했다. 한동민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1-1로 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제이미 로맥이 장민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7회말 2사 후 하주석의 좌전 안타와 최재훈,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근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9회말에도 2사 후 하주석의 볼넷과 대타 지성준의 좌전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용규가 유격수 직선타로 돌아서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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