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역시 만수르' 10년간 맨시티에 2조1천억원 자금 쏟아부어… 첼시 아브라모비치 압도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8-09-14 09:25:19

untitled-16.jpg
만수르 맨시티에 10년간 2조1천억 투자. /영국 가디언지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인 부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자신이 소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에 투자한 돈이 10년간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맨시티는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사업보고서에서 만수르가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이후 직접 투자한 금액이 13억 파운드(약 1조9천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맨시티 인수 비용 1억5천만 파운드(2천억원)을 더하면 만수르가 맨시티에 쏟아부은 자금은 2조1천억원을 넘는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다른 구단주들의 투자금액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만수르 다음으로 많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로, 2003년 이후 11억7천만 파운드(1조7천억원) 자금을 쏟아부었다.

만수르와 아브라모비치를 제외하고는 어떤 구단주도 10억 파운드가 넘는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지난 시즌 5억50만 파운드(7천350억원)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만수르는 지난해에도 신주 인수를 통해 5천800만 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0-2011시즌만 해도 선수 영입과 연봉 지급에 쓴 돈이 매출액을 초과하면서 1억9천700만 파운드(2천900억원)라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