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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선미, '사이렌' 탄생 비화… "원더걸스 밴드 활동 때 만들었지만, 박진영이 거절해"

손원태 손원태 기자 입력 2018-09-15 13: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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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선미, '사이렌' 탄생 비화… "원더걸스 밴드 활동 때 만들었지만, 박진영이 거절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수 선미가 신곡 '사이렌'의 비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사이렌'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좋고 감사하다"라며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곡이다.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미는 이어 "이 노래는 원더걸스가 밴드활동을 했을 때 작사 작곡을 했다"라며 "박진영 사장님이 밴드 편곡이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셔서 발표하지 못했다"라고 '사이렌'의 비화를 설명했다.

MC유희열은 "걔는 꼭 그렇더라"면서 "노래 앞부분에 'JYP' 내레이션을 못 넣어 그랬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이 3부작으로 이어지는 노래라며, "꽃을 주제로 했고 각각 '불에 타는 꽃', '얼음에 갇힌 꽃', '피 흘리는 꽃'을 상징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걸 뜻하는데, 꽃이 마냥 아름답지 않은 모습들을 통해 마냥 예쁘장한 모습에서 탈피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노래를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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