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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러 "남북 노력 긍정적… 관계개선 기여"

김연태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8-09-20 제4면

한반도 주변국 즉각 환영 메시지

19일 평양공동선언 소식이 전파되자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와 밀접한 강대국들로부터 즉각 환영의 메시지가 나왔다.

일본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공동선언이 나온 이후 "이번 합의에 이르기까지 남북 정상이 기울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번 선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을 포함해 종전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라며 "미일, 한미일 3국이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긴밀히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두 정상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상호관계 개선 및 발전, 군사적 긴장 완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담판 프로세스 추진에 새롭고도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면서 "우리는 이를 환영하고 양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 "평화와 번영, 화해와 협력은 한반도와 지역 인민의 공동 바람"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메시지가 나왔다.

알렉산드로 메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남북 정상 간 회동을 전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남북 화해는 군사적 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공동취재단·서울/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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