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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공항 신설' 심의 연기… 10월 5일 이전 속행하기로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8-09-20 0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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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사무실에서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제124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국립공원위원회는 흑산공항 건설을 전제로 만들어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재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공항을 건설할지에 대한 심의가 사실상 연기됐다.

정부는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흑산 공항 신설 관련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심의했지만, 논의가 길어지면서 자정 가까운 시간에 정회를 선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간 관계상 정회를 하게 됐다"며 "10월 5일 이전에 속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공원자연환경 지구'에, 좌석이 50개 정도인 소형 항공기가 오르내리는 소규모 공항을 짓겠다는 내용이며 이명박 정부 당시 본격 추진됐다. 



서울지방항공청은 1천833억 원을 들여 흑산도 68만3천㎡ 부지에 1.2㎞ 길이 활주로와 부대시설 등을 갖춰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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