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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릿대의 결' 中현지 예술계 진출

강효선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8-09-27 제13면

맥간공예硏, 수원시 후원으로 내달 11~15일 '산둥 국제 문화산업 박람교역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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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간공예 연구원이 수원시와 (재)수원시 국제 교류센터의 후원으로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리는 제7회 산둥 국제 문화산업박람교역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 화성 팔달문, 홍칠 황룡도와 맥간시트 소품 및 보석함 등 7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은 민선희 수석전수자(왼쪽부터),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 우윤숙 수석전수자. /맥간공예연구원 제공

공예로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맥간공예'가 중국시장에 사실상 첫선을 보인다.

맥간공예연구원(원장·이상수)은 수원시와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의 후원으로 '제7회 산둥(지난시) 국제 문화산업 박람교역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 11~15일 5일간 중국 지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산둥성인민정부가 주최하며, '신시대, 신동력, 신창조, 신발전'을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산업이 총망라돼 문화산업전시교류 및 교역협력을 하게된다.

이 자리에서 맥간공예연구원은 보릿대(보리줄기)를 이용한 공예인 '맥간공예'를 선보이게 된다.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를 펴서 도안에 따라 이어붙이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데 빛의 각도와 결의 방향에 따라 은은한 빛깔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담는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 화성 팔달문, 홍칠 황룡도와 맥간시트 소품 및 보석함 등 70여점이 전시된다.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이 손거울을 만들어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그동안 맥간공예 작품이 교류를 목적으로 중국에 전달된 적은 있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알리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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