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수도권 라이벌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오리온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홈팀 인삼공사를 97-89로 제압했다.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데릴 먼로는 28점 17리바운드 9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제쿠안 루이스는 3점슛 3개 포함 21점을, 최진수와 김강선은 29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인삼공사는 랜디 컬페퍼와 미카엘 매킨토시가 38점을 합작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오리온에 27-39로 밀렸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를 101-66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콤비인 기디 팟츠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렸고 머피 할로웨이는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