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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팔레스타인 로켓 공격에 대응"

연합뉴스 입력 2018-10-27 17:48:42

이스라엘군 "이란·시리아도 로켓 공격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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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27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투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내 무기제조 및 군사훈련 시설, 터널 등 87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27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투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내 무기제조 및 군사훈련 시설, 터널 등 87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약 30발이 이스라엘 남부로 날아온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공방에 따른 특별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포 공격을 했다며 시리아 정부와 이란군도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가자지구의 최대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의 지원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에서 유혈사태와 무력충돌이 잇따르면서 휴전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

앞서 팔레스타인 주민 1만6천명이 26일 낮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했고 시위대 5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졌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지난 8월부터 이집트 등의 중재로 장기휴전을 위한 간접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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