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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여 백순대(ft.곱창볶음)·오산 옛날만두 달인 비법·위치·가격?… 명품신발 수선 달인 소개

김지혜 김지혜 기자 입력 2018-10-29 2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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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여 백순대(ft.곱창볶음)·오산 옛날만두 달인 비법·위치·가격? 명품신발 수선 달인. /SBS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부여 백순대의 달인·명품 신발 복원의 달인·오산 옛날 만두 달인이 소개된다.

29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부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순대의 달인을 찾아간다. 

홍산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50년 넘게 장사를 해온 어머니의 뒤를 이어 아들 내외가 그때의 맛 그대로를 재현하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순대는 일반적인 순대와 색깔부터 다르다. 새하얀 색의 순대인데 식감은 마치 소시지를 씹는 것처럼 탱글탱글하고, 입에 넣는 순간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그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는 바로 정제된 선지. 대나무 잎을 끓인 물에 선지를 중탕하여 맑은 물을 쓰는데 이렇게 하면 선지 맛이 담백해진다고 한다. 여기에 하루 동안 숙성한 머릿고기를 사골육수에 삶은 뒤 두부 및 비법 재료와 함께 섞어 순대 속을 만들면 달인표 순대가 완성된다. 

 

이곳에서 백순대를 주문하면 곱창볶음이 같이 나오는데 의외의 조합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맛보는 순간 바로 수긍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인생 순대로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오픈 주방으로 만드는 과정을 다 보여줄 만큼 맛에 있어서만큼은 자신 있다는 달인 부부의 순댓집을 찾아가 본다.

이곳의 상호명은 '할매순대'로, 충남 부여군 홍산면 남촌로 9번길 1-3에 위치해 있다. 순대 15000원, 국밥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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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여 백순대(ft.곱창볶음)·오산 옛날만두 달인 비법·위치·가격? 명품신발 수선 달인. /SBS '생활의 달인'

 

또 옛날 만두의 달인도 소개된다. 

 

두툼하면서도 씹으면 폭신한 식감, 그리고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담백한 고기와 채소까지. 요즘은 이런 옛날 만두를 맛깔스럽게 만드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점점 변화하는 요식업계에서 아직도 옛날 방식과 맛을 고스란히 지켜오는 곳이 있다. 경기도 오산의 한적한 동네에서, 매일 정성껏 만두를 쪄내는 윤칠성 (男 , 61세, 경력 38년)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 

 

언뜻 보기에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달인 만두의 비주얼. 그러나 입에 넣는 순간 시장표 만두와는 확연히 다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만드는 과정부터 내용물까지 달인만의 비법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기 때문. 

 

우리가 흔히 아는 고기만두에는 잘게 다진 고기가 들어가지만, 달인의 만두에는 큼직하게 썰어낸 고기가 들어가서 씹는 식감을 살려준다. 김치만두 역시 매콤하면서 깊은 맛을 내기 위해 갱엿과 고추씨로 양념을 만든다고. 이뿐만 아니라 다섯 가지 곡물을 넣고 우려낸 물에 만두를 쪄내어 촉촉하면서 쫄깃한 만두 맛을 완성한다. 

 

이곳의 상호명은 '백향목옛날만두집'으로, 경기 오산시 원동로 37번길 12 1층에 자리잡고 있다. 고기만두 8개 5천원, 김치만두 8개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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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여 백순대(ft.곱창볶음)·오산 옛날만두 달인 비법·위치·가격? 명품신발 수선 달인. /SBS '생활의 달인'
 

그런가하면 '명품신발 수선의 달인' 김창호(男, 53세, 경력 35년) 달인도 등장한다. 


명품 신발을 복원해온 경력이 올해로 무려 35년째라는 김창호 달인은 하루하루가 매일 부족하다는데. 

 

전국 각지에서 그를 찾아 몰려드는 물량은 물론이요, 더욱 완벽한 수선을 위해 재료를 찾아 세계 각지를 떠돌기까지한다고! 몸이 두 개라 해도 부족할 판이라는 달인. 그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면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지경이다. 

 

비법 기름으로 신발을 코팅하고, 직접 만든 특제 풀로 신발 이음새를 연결하면 낡은 신발이 새 신발로 탈바꿈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보고 있는 사람의 시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달인의 기술! 본인만의 복원 기술을 만들기까지 부단히 노력해 온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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