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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배우 남결영(린제잉) 사망 '향년 55세'…'미투 가해자 지목' 증지위 "남결영 성폭행? 날조된 것"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8-11-05 18: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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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결영(란제잉) 사망. 과거 증지위 미투 지목. /영화 '서유기' 스틸컷
 

홍콩 여배우 남결영(란제잉)이 사망했다. 향년 55세.

3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결영은 이날 자정쯤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고독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에 나서기로 했다.

남결영은 1963년생으로 '가유교처' '바오즈린'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주연을 맡았다. 특히 '대화서유지월광보합'에서는 두 배역을 연기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남자친구의 자살, 성폭행, 자궁종양 투병 등을 겪었으며 이후 정신 이상 증상을 보여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남결영은 자신의 정신적 문제가 두 번의 성폭행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며 증지위와 등광영이 가해자라고 지목해 홍콩판 미투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증지위는 "남결영을 성폭행했다는 보도는 전부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남결영은 2005년에는 개인 파산 신청까지 내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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