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2018 경인 히트상품, 기업체부문 대상/환경산업]수공아이엔씨(주) '친환경 흡연부스'

경인일보 발행일 2018-11-16 제14면

수공아이엔씨 흡연부스

담배연기 유해물질 20분 이내 중화
필터 비용·전기료까지 잡은 경제성

수공아이엔씨(주)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흡연 부스를 제작해 국내외 보급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흡연부스의 실내는 광촉매로 코팅해 항균·살균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또 담배 연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중화시키는 기술을 도입해 흡연부스 외부에서 겪을 수 있는 간접 흡연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

친환경 흡연부스에 내장돼 있는 환기시스템은 지난 2015년 특허 출원을 받았다. 실내에서 담배연기와 혼합된 공기를 여러 단계로 필터링해 70%는 재순환시키고 30%는 배기시켜 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공급한다.



실제 성인 9명이 친환경 흡연부스에서 담배를 피운 실험에서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와 포름알데하이드가 각각 10분과 20분 이내에 제거됐다.

또 에어컨과 히터가 장착됐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아 한 여름과 겨울에도 전기료가 월 10만원 내외로 소모되고, 친환경부스 핵심 필터 장비는 6개월~1년 단위의 에어컨청소만으로 반영구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 시설은 2016년 제품 개발에 성공한 뒤 지난해 용인 경찰대학교와 화성 드림파크 야구장, 굿모닝하우스, 화성시티 모두누림센터, 송도 스마트 밸리 지식산업센터 등 경기·인천지역 5곳에 설치됐다.

국내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수공아이엔씨는 최근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