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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고촌역·장기역 '감각적인 조형물 눈길'

김우성 김우성 기자 입력 2018-11-19 1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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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조형물이 설치된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내부. /김포시 제공

내년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역사 내부와 환승구간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11월 19일자 11면 보도), 풍무역과 장기역이 위용을 드러냈다.

김포 역사상 단일사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김포도시철도는 총사업비 1조5천억여원이 투입돼 2014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터널 23.67㎞ 구간, 궤도 45.5㎞ 구간,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등 모든 제반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서울과 경계가 맞닿은 경기도 지자체 중 하남과 함께 철도망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김포시민들은 앞으로 외부 기상상황과 무관하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안정적인 출·퇴근길을 보장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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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장기역 에스컬레이터 앞에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도시철도는 특히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터널 내 화재 등 열차사고 발생 시에 중앙대피로를 통해 인근 역사 및 환기구로 탈출할 수 있으며, 피난 승객의 원활한 구호활동을 위해 긴급구조 차량의 지상 접근성을 높였다. 정차·승하차 시간 포함 평균속도인 차량 표정속도는 48㎞/h로 수요 증가에 맞춰 운행간격을평상시 3분에서 혼잡시 1분 30초까지 좁혀 수송능력을 확보한다.

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대곡~소사(예정) 등으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연결되고 전국 각지에 공항버스가 운행돼 김포시민들의 대중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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