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생활의 달인' 부산 구운찹쌀떡, 겉은 바삭·속은 쫀득 "비법은 천일염과 우엉·엿기름"…서온떡방

이수연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
입력 2018-11-26 21:44

ㄷㄹㄷㅈㄹㄷㅈㄹ.jpg
부산구운찹쌀떡 서온떡방/ SBS 교양 '생활의 달인' 캡처
 

'생활의달인' 부산 구운찹쌀떡 맛집 '서온떡방'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달인'의 '은둔식달'에서는 부산 구운 찹쌀떡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부산의 한 시장, 일본까지 입소문 난 62년 전통의 떡집이 있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은 바로 구운 찹쌀떡.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해 손님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 손님은 "남들이 생각하는 인절미 찹쌀떡인데 그런 것과 달리 안에는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다"고 밝혔다.



비법은 3년에 걸쳐 물기를 쏙 뺀 천일염을 우엉과 엿기름을 우려낸 물에 녹이고 다시 소금으로 만들어 낸다. 노르스름한 빛깔로 재탄생한 우엉 단소금 만드는 과정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비법이다.

이어 찹쌀과 멥쌀에 우엉 단소금으로 밑간을 더하면 달인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반죽이 완성되는데 속에 들어가는 팥소도 달인만의 비법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찹쌀떡 반죽을 찌는 것이 아닌, 100도씨에서 3분간 구워내면 식감이나 맛이 비교가 안 될 정도다. 

 

맛을 본 일식 사대문파는 "보통 찹쌀떡을 만들 때 1차 호화(부피가 늘어나는 현상)가 일어난다. 그런데 팬에 다시 굽게 되면 2차 호화가 되면서 과호화가 이뤄져 팬에 퍼져 버린다"며 "그런데 이 집 떡은 그렇지 않다. 이건 대단한 기술"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해당 맛집은 '서온떡방'으로 부산 중구 부평1길 39에 위치해 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