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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법원 "아이폰 7개 기종 중국 판매금지… 퀄컴 특허 침해"

김지혜 김지혜 기자 입력 2018-12-11 01:31:25

아이폰 6S, 6S Plus, 7, 7 Plus, 8, 8 Plus, X…중국 내 판매 즉각 중단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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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법원, 구형 아이폰 7개 기종 중국판매금지. 퀄컴 특허 침해. 사진은 뉴욕 애플 상점. /AP=연합뉴스

중국 법원이 애플의 아이폰 특정 기종에 대해 중국 내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퀄컴 측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의 푸저우 지방법원은 퀄컴과 애플의 특허분쟁에서 애플이 2건의 퀄컴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아이폰 6S, 6S Plus, 7, 7 Plus, 8, 8 Plus, X 등 7개 기종의 중국 내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사진 크기 조정과 터치스크린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 관련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고, 퀄컴은 중국 법원에 지난해 말 소송을 제기했다.



퀄컴 측은 이날 성명에서 "애플이 보상을 거부한 채 우리의 지적 재산권으로 지속해서 이득을 취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관련 소프트웨어에 변경을 가해 문제가 된 특허권을 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중국 내에서 관련 기종에 대한 판매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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