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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번지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바람'

신지영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8-12-18 제4면

내일 여야 국회의원 22명 공동주최
제도도입 주제발표·전문가 토론회
李지사 공공사업 적용 필요성 강조

경기도발(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바람이 국회로 번졌다.

경기도는 19일 오전 국회 본관3식당(316호)에서 '아파트 분양원가(공공 건설원가) 공개'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설훈(부천원미을)·이종걸(안양만안구)·이석현(안양동안구갑)·윤후덕(파주갑)·김상희(부천소사구)·김영진(수원병)·임종성(광주을) 의원,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22명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경 가천대 교수의 '원가 공개를 통한 개발이익 국민환원제 도입',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팀장의 '소비자를 위한 분양원가 공개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이정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춘표(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김진엽(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덕례(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변창흠(세종대 교수), 허윤경(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씨 등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도지사도 부동산 투기 근절과 국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아파트 분양원가 등 공공건설사업의 원가 공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 1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9월 7일부터 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분양한 공공아파트의 건설원가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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