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내년 2월 10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장성순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기념展-깊고 먼 기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겨울 열린 작가의 작품기증 특별전 후속 전시로, '2018년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부문' 수상자 장성순 작가를 다시 한 번 주목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장성순 작가의 200여점에 이르는 기증 작품 중 지난 특별전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프랑스의 국민작가라 불리는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의 화풍에 감응해 작가의 독특한 표현 언어로 재구성한 2000년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술라주의 특징은 이른바 '검은 붓질'인데 이 검은 붓질을 오히려 장성순 작가는 자신만의 특출한 개성으로 소화해 작가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