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경인정가]신동근, PC방보다 많은 의료기관 폭행범죄… '안전 법안' 발의

김연태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9-01-08 제5면

2019010701000453500020281
신동근(인천 서구을·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범죄가 PC방 보다 현격히 높다"며, 안전한 의료기관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신 의원이 경찰청 경찰범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폭행 건수는 2015년 896건에서 2017년 1천62건으로 1.2배 가량 증가했고, 같은 기간 협박 건수는 79건에서 99건으로 늘었다. 2017년 의료기관 내 폭행건수는 PC방에서 발생한 폭행건수(316건)보다 3.4배 가량 높았고, 학교 폭행건수(593건)의 2배, 지하철 폭행건수(267건)의 4배에 달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3일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진료환경 안전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 의원은 "진료 환경 안전 실태조사를 정례화시켜 안정적인 환자의 진료권과 의료인의 진료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