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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우체국 직원

배재흥 배재흥 기자 입력 2019-01-13 16:08:28

인천의 한 우체국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만석동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업무 중이던 김영미(59·여) 주무관은 900만원 현금을 5만원권으로 인출해 줄 것을 요구하는 A씨를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 의심,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대포통장 인출책이었던 A씨를 체포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경인청은 김 주무관의 공로에 대해 포상하고 이번 사례를 우체국의 보이스피싱 예방 모범사례로 공유할 계획이다.

송관호 청장은 "직원들이 사기수법에 발 빠르게 대처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및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청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상시감사팀을 운영하고, 직원 대상 교육, 현장실태 점검, 대외 홍보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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