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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는 박진호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사무소 제공 |
자유한국당 내 최연소 원외 당협위원장인 박진호(29) 김포시갑 위원장이 다음 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다.
박진호 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도와 달라거나 배려해 달라 하지 않겠으니 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청년들은 게으른 게 아니고 실력이 없는 게 아니다. 다만 기회가 없을 뿐"이라며 "(자유한국당이)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젊다는 게 기회이자 희망인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잘할 수 있다고는 안 하겠으나 가장 열심히는 하겠다"며 회견을 마쳤다.
한국산업기술대 총학생회장 및 전국 전·현직 대학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구성된 '전국청년대표자연합' 부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 시절 당원협의회 막내 청년위원에서 시작, 미래세대위원과 중앙대학생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당협위원장에 선임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