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학교 밖 청소년 복지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내실화를 위해 올해 도비 21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먼저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9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4월까지 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또한 시군 학교 밖 지원센터의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11개 센터의 인력을 모두 14명 증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올해 2월부터 시군 학교 밖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1일 1만원 이내의 도시락을 지원하고, 월 5회 이상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10개월 간 월 3만원의 교통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