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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장 원재희 후보 "임기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마무리 할것"

정의종 정의종 기자 입력 2019-02-14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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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장 원재희 후보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에 출마한 원재희 후보는 14일 "그동안 정부정책은 대기업 중심이었고, 농협 수협 등 유사협동조합들보다 세제 지원과 각종 혜택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차별적 대우를 받았다"며 정부의 중소기업 역차별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임기안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럼파스트 대표인 원 후보는 15일 전주,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공개토론회에 앞서 3대 전략 17대 실천과제를 담은 중소기업 비전 공약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그는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조기 완성할 경우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중기중앙회 발전 3대 전략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중소기업,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4차산업 혁명의 중심 중소기업 등을 제시했다.



세부 실천과제로는 노동 유연성 확보와 전문 부회장제 도입, 민원 해결 전담기구 상시운영, 기업상속세 감면 입법청원, 남북경협으로 새로운 활로 개척을 제시했다. 또 외국인 산업 연수행 제도 재정립을 비롯해 표준원가 센터 설립, 공공구매 비율을 80% 이상 확대, 스마트팩토리 범위를 비제조업까지 확장하고, 중기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홈 앤 쇼핑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제안도 눈에 띄었다.

1956년생인 그는 대전에서 태어나, 1992년 프럼파스트(옛 동양플라스틱)를 설립해 2001년 대표이사가 됐다. 40여 년간 중소기업인으로 살면서 스마트 공장을 운영해 '스마트팩토리 전도사'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에는 금탑산업훈장, 신성장경영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1년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았으며, 4년 전부터 중기중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중기중앙회장 선거에는 원 대표 이외에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등 5명이 경합 중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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