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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15주째 하락세 이어가… 전국 평균 1342.7원

박주우 박주우 기자 입력 2019-02-16 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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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기 양주시 삽사교차로 인근 한 주유소 /연합뉴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3원 내린 1천342.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1천340.4원) 이후 35개월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다만 하락폭은 리터당 1원 안팎의 약보합세를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도 1천241.8원으로 한주만에 0.9원 내렸고, 실내용 등유는 0.4원 하락한 936.1원으로 13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5월 마지막주(932.0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3.3원 내린 1천447.6원으로, 지난 2016년 4월 넷째주(1천437.3원) 이후 처음으로 1천450원을 밑돌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3원 하락한 1천302.1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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