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군산 3대 밥집 매운잡채, 중독성 최강 감칠맛 비결은?…15일 숙성한 '이것'

이상은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2-17 02:22:04

2019021701000943800045221.jpg
군산 매운잡채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군산 매운잡채가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에서는 군산 3대 밥집의 대표음식 매운잡채가 소개됐다.

전북 군산시 구영6길 83에 위치한 이 가게에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매콤한 맛의 잡채를 맛볼 수 있다.

중독성 강한 양념장으로 이 매운 잡채는 여행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쫄깃한 당면의 식감과 감칠맛 넘치는 양념의 조화로 빠르게 퍼진 입소문 덕분에 군산 3대 밥집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됐다고.

매운잡채의 양념에는 무 장아찌를 사용한다. 이 무 장아찌는 꽃게를 싼 감태를 무즙을 넣고 찐 후 간장을 15분 간격으로 150분간 부으며 완성한 꽃게간장으로 15일 숙성해 만들어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한다.

또한 매운 잡채 그릇에 가장 먼저 깔리는 육수는 무, 가다랑어포, 찹쌀풀을 이용해 만든 다시마로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맛을 본 중식 사대문파는 "먹어 보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되는 맛이다. 오늘 인생 지도의 군산에다가 별표 하나 박는 날이다"고 극찬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