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장희진, 박시후 곁 떠나며 편지 남겨 "난 아무것도 해줄 게 없다"

'바벨' 장희진, 박시후 곁 떠나며 편지 남겨 "난 아무것도 해줄 게 없다" /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 방송 캡처

17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에서는 우혁(박시후 분)이 정원(장희진 분)의 편지에 동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원은 우혁 덕에 삶의 의미를 찾았다며 "우리가 사랑하기 위해 만났는지 이별하기 위해 만났는지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당신이 아프지 않길 바란다. 힘들면 날 놓아도 괜찮다. 난 아무것도 해줄 게 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우혁은 편지를 읽고 바로 정원에게 달려갔지만 그는 우 실장(송원근 분)과 함께 떠났고, 이에 우혁은 우 실장의 멱살을 잡고 "네가 왜 한정원을 만나냐"며 악다구니를 썼다.

우 실장은 "그쪽은 되고 난 안 된다는 거냐. 질문이 틀렸다. 내가 당신이라면 왜 리키를 납치했는지 누가 시킨 건지 먼저 물어봤을 거다"라며 "두렵나. 상상하던 것이 진실일까봐"라고 조소했다



이에 우혁은 "도대체 당신에게 나는 뭐냐.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발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편지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