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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과 같은 기종, 운항 중단

정운 정운 기자 입력 2019-03-12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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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12일 고객 편의와 불안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B737-맥스 8 항공기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018년 12월 18일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 센터에서 이륙하는 'B737-맥스 8'./연합뉴스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국적항공사의 같은 기종 항공기의 운항이 중지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에티오피아항공의 추락 여객기인 B737-8(MAX)과 같은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2대에 대한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기간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이스타항공은 해당 기종 운항을 중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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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12일 고객 편의와 불안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B737-맥스 8 항공기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2018년 12월 18일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 센터에 주기된 'B737-맥스 8'/연합뉴스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0일에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운항 전 철저한 점검과 무리한 운항을 금지토록 하는 긴급비행안전지시를 발령하고, 그 이행 실태를 확인했다. 정비·조종 분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운항 중지 조치로 인한 예약승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자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승객을 분산해 수송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번 운항 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운항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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