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4일 이비인후과 김광현 교수가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6th CONGRESS OF ASIAN SOCIETY OF HEAD AND NECK ONCOLOGY, ASHNO)에서 그동안 두경부종양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공로상(Life of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광현 교수는 대한민국 두경부암 치료법의 개척자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장, 대한갑상선학회장, 제3차 국제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장, 전직 대통령 이비인후과 주치의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인두·후두암의 레이저 치료를 선도적으로 도입했고, 지난 2010년에는 세계65개국이 참여한 국제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편, 제6차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는 27개국에서 637명이 등록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전체 연제 논문 수도 20개국에서 290편(국내 92편, 국외 198편)이 제출돼 역대 최고의 참여를 기록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