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관련 역사유물 구입

김학석 김학석 기자 입력 2019-04-12 15:18:56

화성시는 12일 화성 독립운동사 연구 및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지역 역사 유물을 구입키로 했다.

구입대상은 근현대(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의 현대까지)의 서적, 보고서, 문서, 사진, 엽서, 간행물, 신문기사, 지도, 유품, 구술자료, 태극기, 선언문, 군복, 총, 칼, 영화, 시나리오, 영상, 기념물, 민속품 등 유물 및 자료 일체를 구입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점구입대상은 ▲일제 식민지배 및 통치정책, 3.1운동 진압정책 및 학살, 화성지역 수탈 ▲의병, 구국활동, 독립운동, 강제징용 등 일제 저항 인물 ▲독립운동 및 만세시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및 인물 ▲일제강점기 화성 출신 또는 배경인 문학 ▲ 제암리 학살사건, 유해발굴(1982.9) 및 추모제, 유족회 ▲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관련 ▲ 화성지역 관련 유물 등과 화성시(옛 수원군)와 한국 근대사 관련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문화유산과(031-369-3616)로 문의하면 된다.



백영미 시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의 공세적인 만세운동을 펼친 곳"이라며, "선열들의 흔적들을 찾아 보존하고 그 정신을 후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독립운동 기념관 및 역사문화 공원 조성사업 추진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