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전세계가 주목한 '스마트 시티' 오산시

김태성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9-04-15 제10면

오산시, 국제보안박람회 참가
지난 10~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보안박람회에 참석한 이제구 오산시 정보통신과장(왼쪽) 등 관계자들이 오산시 홍보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美 국제보안박람회 한국 대표로
첨단 ICT, 교통·환경·주거 적용
빅데이터 안전사회 솔루션 선봬


스마트 시티를 구현해 범죄예방은 물론 생활 민원 등에 활용 중인 오산시의 사례가 글로벌 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년 라스베이거스 국제보안박람회(ISC WEST)'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라스베이거스 국제보안박람회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보안전문 박람회로, 보안 안전설비 인터넷 IT 텔레커뮤니케이션 장비와 기술을 전시한다.



오산시는 스마트 시티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기능을 구현해 낸 대표적인 지자체로 뽑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오산시의 경우 안전사회 솔루션으로 지난해 도시 정보화 1단계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 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오산시는 '스마트 시티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방범용 CCTV, 주·정차 CCTV, 신호제어 시스템, 버스정보 시스템 등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갖추고 행정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오산시는 빅데이터와 딥 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사회 구축 솔루션을 선보였다.

CCTV 영상에 필터를 적용해 분석·검색하는 고속 검색 솔루션, 딥 러닝 알고리즘을 통한 얼굴 인식 기술 솔루션, 단순 모니터링을 극복한 이벤트 기반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실시간 이상 징후 판별 솔루션, 단일 카메라로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 솔루션 등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50여개 국 정부 및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제구 시 정보통신과장은 "오산시는 앞으로도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2단계 사업을 통해 실시간 GIS맵 기반 통합모니터링·시스템별 검증 및 튜닝 고도화를 추진, 세계에서 제일 안전하고 스마트 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