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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황성규 황성규 기자 발행일 2019-04-15 제16면

작가의 꿈 실현 목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현대사회에서 문화와 기업은 파트너 관계라고 말했다.

 

골드라인그룹 이홍기(사진) 회장의 생각도 이와 일치한다.

이 회장은 (주)골드라인을 비롯해 7개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전문경영인이지만, 예술 분야에 관한 남다른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왔다.

일각에서는 문화·예술에 투자하는 것을 두고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도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이 회장은 "기업과 예술의 교류를 통해 문예진흥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믿는다"며 "오래전부터 기업의 메세나 활동에 주목했고 이를 실행코자 노력해 왔다. 그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릴 정도로 특히 미술 분야에 관심이 높다. 그는 "원래는 컬렉터로 시작했는데 그림을 보는 눈을 키우려면 직접 그려봐야 한다고 해서 몇 년 전부턴 아예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래 봬도 개인전도 열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 같은 그의 예술에 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일개 스튜디오 하나의 출발은 미약할 수 있지만, 이곳을 거쳐 가는 작가들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원대한 목표를 잡고 후원을 시작했다"며 "이들의 예술혼이 발휘돼 훌륭한 예술가가 탄생되고, 한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이곳 골드창작스튜디오가 예술교류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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