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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강팀 vs 전통강호' 수원도시공사·인천 현대제철 격돌

임승재·송수은 임승재·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4-18 제19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2라운드
오늘 수원종합운동장서 '맞대결'

여자실업축구 WK리그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과 이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히는 수원도시공사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9 WK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와의 시즌 첫 '리턴 매치'(1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을 앞둔 미디어 데이에서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던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의 출사표대로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 6분 경주한수원 나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현대제철은 후반 13분 6분 뒤 최유정의 동점골에 이어 경기 막판 장슬기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비야의 부상 공백을 딛고 일군 승리여서 더욱 값졌다.

현대제철에 맞서는 수원도시공사는 올 시즌 정상 등극에 도전장을 냈다.

이를 위해 수원도시공사는 FA '최대어' 여민지 등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박길영 수원도시공사 감독은 올 시즌 수비 조직력을 다지면서 강한 압박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구미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스포츠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아쉽게 비겼다.

하지만 수원도시공사는 안방에서 열리는 시즌 첫 경기에서 지난해 챔피언 현대제철을 꺾고 확실한 분위기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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