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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 퇴출, jyj 존속 여부 결정된 것 없어"

손원태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4-24 18: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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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 퇴출, jyj 존속 여부 결정된 것 없어" /연합뉴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박유천과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그룹 JYJ 해체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씨제스 측은 24일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23일)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공식자료 통해 발표했다. 

 

이어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며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

 

박유천의 연예계 퇴출로 그가 속해있던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 존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제스 측은 JYJ 해채 관련해 "아직 박유천의 계약해지 외에 결정된 것은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마약반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오는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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