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포천가구산업연합회' 발족

최재훈 최재훈 기자 입력 2019-05-02 19:03:34

2019050201000219500009111.jpg
박윤국 시장이 포천가구산업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의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출범한 '포천가구산업연합회'가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연합회는 지난 1일 창립총회를 열고 윤종하 연합회 추진위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창립총회에는 연합회 결성을 주도한 포천지역 8개 가구산업 조합·단체가 참여, 기업 간 정보교류, 역량 강화, 상호협력을 통해 공유경제 실천을 결의했다.

연합회는 사무국장과 감사 등 조직구성을 마치고 상정된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지역 가구산업발전 사업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연합회 출범에는 포천시와 지역 가구산업 기업 간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과거에도 지역 가구산업 조직을 통합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준비부족 등으로 번번이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다국적 거대 가구 기업의 국내 진출과 국내 가구산업 전반적인 불황 등 외부환경 영향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 가구산업을 살리자는 업계 분위기와 포천의 대표산업인 가구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포천시의 구상이 맞아떨어지면서 연합회 결성이 현실화될 수 있었다.

윤종하 회장은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가구 기업인들의 뜻이 모여 포천가구산업연합회 결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포천 가구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포천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가구의 고장인 포천을 세계적인 가구산업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시와 연합회가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건비 상승, 고용문제, 글로벌 기업의 국내진출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