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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잉737 착륙 중 활주로 이탈해 강물 빠져… 경상만 21명 '기적'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9-05-04 19: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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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등 143명을 태우고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출발한 보잉 737 여객기가 3일 밤(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인근 강물에 빠져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여객기가 폭풍우 속에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멈추지 못해 강으로 들어갔다며 탑승자는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에서 3일 밤(현지시간) 143명을 태운 보잉 737-800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미끄러지면서 활주로 끝에 있는 강으로 빠졌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고, 2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떠난 마이애미항공 여객기 LL293편이 이날 오후 9시 40분께 폭풍우 속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군 항공기지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에 멈추지 못하고 세인트존스 강에 빠졌다.

여객기는 강의 얕은 부분에 빠져 가라앉지는 않았고, 중상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기는 군 전세기로 군인과 관계자 등 승객 136명, 승무원 7명이 탑승했다.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 관계자들이 사고조사를 위해 이동 중이며, 보잉사 측은 사고 사실을 알고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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