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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이하나 "강권주 청력에 이상 생겨, 극복이 이번 시즌 숙제"

편지수
편지수 기자 pyunjs@kyeongin.com
입력 2019-05-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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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나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영등포점에서 열린 OCN '보이스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이스3' 이하나가 강권주 캐릭터의 변화를 예고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에서 OCN 새 토일극 '보이스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인공 강권주 역을 맡아온 이하나는 '보이스3' 제작발표회에서 "청력에 이상이 생긴 강권주가 어떻게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지가 시즌 3의 숙제가 됐다"고 말했다.

남다른 '절대 청력'으로 범죄자들을 검거하던 강권주 112 신고센터장(이하나 분)은 엔딩을 장식한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외상을 입고 청력에 이상이 생겼다. 사이코패스 출동팀장 도강우(이진욱)는 악한 본능이 깨어난다.



이하나는 이제 시즌제 장르극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데 대해 "인생 캐릭터라는 평가에 감사드린다. 배우 초기에 엄청난 캐릭터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정적이고 진중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반가운 소감을 밝혔다.

이진욱은 "강권주 팀장은 모든 캐릭터가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극의 획일점이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저 또한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도강우의 악한 본능이 이번 시즌에선 겉으로 표현이 된다. 그걸 강권주, 골든타임팀과 조율해 나가면서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가 도강우에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기 시즌제 드라마의 연출을 맡게 된 남기훈 PD는 "시즌 3를 맡게 됐을 때 경직되고 긴장했다. 차별점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시즌 1의 날 것 같은 느낌과 시즌 2의 대중 코드를 결합하면 우리만의 색깔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거기에 승부수를 걸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즌 4 제작 가능성에 대해선 "'닥터 파브르'의 다크웹 관련 내용으로 시즌 2와 3가 연결되는 지점은 끝난다. 그다음 시리즈들은 다른 사건 유형들을 다루지 않을까 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보이스 3'은 오는 11일 오후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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