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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위생용품 '민관합동 점검'

윤설아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05-22 제3면

市, 법제정후 첫 전국단위 실시
24일까지 제조·처리업체 지도


인천시가 물티슈, 위생용품, 빨대 등 생활밀착형 위생용품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시는 위생용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세척제,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위생용품 관리법'이 제정된 후 처음으로 벌이는 전국 단위 점검이다.



인천시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군·구 관계자, 소비자위생용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5개 반 15명이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선다. 지도·점검 대상은 위생용품 제조업체와 위생 물수건 처리업체 등 42개소다.

점검반은 이들의 영업 신고사항, 시설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와 표시기준 준수 여부, 허용 외 성분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세척제, 위생물수건, 식품 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 면봉, 빨대 등도 수거해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지도 검사할 계획이다.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른 위생용품은 모두 19종으로, 자동식기세척기의 헹굼 과정에서 사용되는 헹굼보조제와 식당에서 사용하는 위생물수건, 기타 일회용 냅킨, 컵, 빨대, 기저귀, 팬티라이너, 티슈 등이다.

김석환 시 위생안전과장은 "이번 위생용품 합동점검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인천시민이 위생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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