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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소득 감소폭 축소 '양극화 개선'

황준성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19-05-24 제10면

통계청 '1분기… 가계동향조사'
1분위 명목소득 작년比 2.5%↓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1년 전보다 2.5%, 소득 상위 20%(5분위)는 2.2% 각각 감소했다.

정부 정책효과 등의 영향으로 1분위의 소득 급락세가 주춤하고, 5분위의 소득이 부진해지면서 소득분배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2인 이상 가구)은 월평균 125만5천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17.7%)보다 감소 폭이 확연히 축소된 것.



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도 월평균 992만5천원으로 2.2% 줄어 2015년 4분기(-1.1%) 이후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차하위 계층인 소득 하위 20∼40%(2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284만4천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 2017년 4분기(10.2%) 이후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간 계층인 소득 상위 40∼60%(3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5.0%, 차상위 계층인 소득 상위 20∼40%(4분위) 가계는 4.4% 각각 늘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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