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뮐러 "아내 세 번째 만나는 순간, 프러포즈했다" /tvN '미쓰코리아' 방송 캡처 |
'미쓰코리아' 스위스 국민기업 CEO 칼 뮐러가 한식 사랑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미쓰코리아'에는 스위스 국민기업 CEO 칼 뮐러가 아내 고정숙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칼 뮐러는 "두 번째 만났을 때 결혼할 것 같았다"면서 "세 번째 만났을 때 결혼하자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내 덕분에 한국에서의 20년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면서 깜짝 김장 준비에 나섰다.
'미쓰코리아' 멤버들에 칼 뮐러 가족들까지 합류했고, 이들은 김치와 함께 국수, 백숙 등을 먹으며 한식 파티에도 정신이 없었다.
칼 뮐러는 "큰 딸을 제외하고 아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독립생활을 했다"면서 "동요나 문화를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고정숙 여사는 "아직도 아이를 다 키우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는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작은 아이는 작은 문제 큰 아이는 큰 문제'라는 말이 있다. 다 키우고 나니까 똑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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