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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쿠키영상 대신 최우식 부른 '소주 한 잔'으로 여운 남겨

편지수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6-02 15: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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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쿠키영상 대신 최우식 부른 '소주 한 잔'으로 여운 남겨 /영화 '기생충' 스틸컷

 

영화 '기생충' 쿠키영상 유무가 화제다.

2일 영화 '기생충'은 실시간 예매율과 전날 박스오피스 모두 1위를 달리며 높은 인기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예매율 62.9%(오후 3시 15분 기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기생충', '알라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악인전', '0.0MHz', '어벤져스: 엔드게임' 순으로 나열됐다.



한편 영화 '기생충'의 쿠키영상은 없다. 대신 '기생충'의 엔딩곡인 '소주 한 잔'이 화제를 모았다.

'소주 한 잔'은 정재일 음악 감독이 작곡한 멜로디에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가사를 붙여 만들었으며 기택네 장남 기우역을 맡은 배우 최우식이 직접 노래를 불렀다.

신나는 기타 선율에 극중 기우의 심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전하는 최우식의 차분한 음색이 돋보인다.

봉준호 감독은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게 될 때면 혼자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영화의 마지막 기우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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