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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마다 1위찍은 류현진, NL 사이영상 품을까

김종찬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6-14 제15면

BBA-BBN-BBO-SPO-LOS-ANGELES-DODGERS-PH... <YONHAP NO-1484> (AFP)
류현진

류현진(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양대리그 중 하나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영상은 시즌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는 상으로 12일(한국시간) 현재까지 류현진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7개 항목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5명의 투수와 함께 다승(9승) 공동 1위다.

또한 평균자책점(1.36)과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15.40) 부문 역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투구 효율성을 가늠하는 이닝당 최소 투구 수에서도 14.02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요니 치리노스(14.07)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누상에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베이스에 묶어둔 잔류 비율(LOB %)에서도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90%를 넘겨 94.7%로 1위를 독주하고 있으며, 야구를 통계·수학으로 분석하는 세이버메트릭스 분야에서도 실점 환경 등을 고려해 계산한 조정 승리 기여도(3.2)와 승리 확률 기여도(3.2)에서 모두 1위에 자리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10피안타 5실점(5자책점)을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이 1.92로 치솟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6이다.

한편 류현진은 사이영상 수상과 함께 74년 만에 빅리그 신기록 수립에도 도전 중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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