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인천시 '바이오헬스밸리 TF' 구성

목동훈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9-06-19 제13면

지난달 조성계획 발표 '후속조치'
市·TP·셀트리온·경제청등 한팀
마스터플랜·추진 전략수립 계획


인천시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TF팀 구성·운영은 인천시가 지난달 30일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인천시는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TF팀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간부 7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 ▲바이오공정 전문센터(전문 인력 양성 기관) 설립 ▲바이오 상생협력센터(중소·벤처기업 지원 기구) 설립 등이 뼈대인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단지·센터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장 부지인 송도 11공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해 바이오산업 상생 생태계 구축 방안 등 인천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F팀은 최근 첫 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은 원·부자재 국산화 방안, 중소기업 및 대학·병원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인천시 등 공공기관은 바이오 기업 애로 해소 방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을 통한 바이오산업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한다.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송도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을 확보한 도시다.

하지만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생산·개발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중소·벤처기업 육성, 이종(異種) 산업 간 융합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도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들은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민간 부문 투자계획, 정부의 바이오산업 혁신 방안과 연계해 인천바이오헬스밸리 마스터플랜 및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필요시 TF팀 참여 기관을 대학과 단체·협회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