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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농기센터, 안정적 쌀 생산 위해 적기·적량 이삭거름 사용 당부

이윤희 이윤희 기자 입력 2019-07-11 11:19:56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11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적기·적량의 이삭거름 시용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효과를 보기 위한 웃거름으로 일반재배의 경우 이삭이 나오기 전 25일경(어린 이삭 줄기가 1~1.5㎜ 생길 때), 최고품질 쌀 생산에는 15일경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등숙 불량 및 도복에 약하고 늦으면 이삭이 출수 된 후 이삭목과 벼 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목도열병 또는 이삭도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주는 시기에 따라 도복,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 시용이 중요하다.

시용량은 10a당 N-K복비(18-0-18)를 10~12㎏ 또는 맞춤형비료 15㎏을 시용하면 되나 벼의 잎색이 너무 짙거나 장마가 계속되면 이삭거름은 일주일 정도 늦춰주고 가리질 비료 위주로 시비하는 등 병해충과 도복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중생종 삼덕벼는 7월 13일경, 중만생종 삼광벼는 7월 18일경, 추청벼는 7월2 1일경이 이삭거름 시용 적기며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보다 10일 정도 늦게 주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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