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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자택서 피흘린채 발견, 병원 이송불구 숨져… 경찰수사

공승배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19-07-22 제7면

인천 한 운수업체 소속의 30대 버스 기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47분께 서구 마전동의 한 빌라 복도에 A(34)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던 상태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의 손과 발 등에서는 큰 상처가 발견됐다. A씨는 인천의 한 운수업체 소속 버스 기사로 이 빌라에 살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으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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