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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조선 왕 등장에 당황한 '호텔 델루나' 아이유 "누구지?"

편지수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7-28 2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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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조선 왕 /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캡처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이현이라고 주장하는 왕의 등장에 당황했다.

2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6화에서는 호텔 델루나에 이현이라고 사인한 왕이 찾아왔다.

이날 장만월은 왕이 찾아오자 다른 손님을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에 구찬성(여진구 분)는 "그런 식으로 손님 가려서 영업해도 되느냐. 복장이 조선 왕이던데 어느 왕이냐"고 대답했다.

구찬성은 "왕 중에는 폭군도 있다. 성군의 기운이 느껴졌느냐. 잘 모르겠나 보다. 하긴 왕을 모신 건 처음일 테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장만월은 "너는 그럼 호텔 다닐 때 왕 모셔 봤느냐. 너 지금 만수르 봤다고 나한테 잘난척하는 거냐. 됐다. 가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장만월은 왕이 이현이라는 서명을 한 것을 보자 "이현이 누구지? 이도는 한석규, 이산은 이서진. 이훤은 김수현, 또 누가 있더라?"라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는 임금 행세를 한 귀신이였고, 촬영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망을 한 배우 방태우였다.

장만월은 이 일로 구찬성에게 타박을 받자 "네가 그 혼을 담긴 연기를 알아? 막말로 걔가 얼마나 왕이 하고 싶었으면 연기를 그렇게 잘하겠느냐"고 짜증을 냈다.

또 "호텔리어는 손님이 왕이다. 만수르든 퓨전 사극 왕이든 다 왕이다"라고 버럭했다.

방태우를 생각하던 구찬성은 "손님이 원하면 왕을 만들어주자"고 말했고, 구찬성과 장만월은 드라마 세트장을 잠입했다.

 

한편 tvN 드라마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가 맡은 주인공의 이름은 '이헌'이며, 실제 조선의 제15대 왕 광해군의 이름은 '이혼'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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