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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900선 '흔들'…코스닥 560대 약세

연합뉴스 입력 2019-08-06 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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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세로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하락 출발해 장중 1,900선까지 내줬다가 시간이 흐르며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0포인트(1.71%) 하락한 1,913.9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1,891.81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6년 2월 17일(1,881.03)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최저치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도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1개월여 만이다. 당시 코스피 장중 저점은 1,892.75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환율전쟁 확전 우려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98%), 나스닥지수(-3.47%)가 모두 급락했다. 이들 지수의 낙폭은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환율 이슈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며 "다만 미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371억원, 1천7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천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LG화학(-2.22%), 신한지주(-2.21%) NAVER(-2.17%), 삼성전자(-1.71%), SK텔레콤(-1.58%), 셀트리온(-0.69%) 등 상위 10위권 종목은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5%), 운송장비(-2.99%), 운수창고(-2.97%), 화학(-2.55%), 기계(-2.22%) 제조(-1.96%), 전기가스(-1.96%), 기계(-2.22%), 전기전자(-1.80%)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종이목재(0.43%)만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포인트(1.08%) 하락한 563.61을 가리켰다.

지수는 14.72포인트(2.58%) 내린 555.07로 시작해 장중 한때 540.83까지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2014년 12월 30일(540.28) 이후 4년7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5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77억원, 47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휴젤(-0.76%), CJ ENM(-0.07%), 펄어비스(-0.06%) 등이 내렸다. 특히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신라젠은 또 24.26% 급락했다.

헬릭스미스(6.60%), 메디톡스(5.23%), 셀트리온헬스케어(2.63%), 파라다이스(2.17%), SK머티리얼즈(1.93%)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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