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파주시, 경기도 최초 교통약자 맞춤형 셔틀버스 도입

이종태
이종태 기자 dolsaem@kyeongin.com
입력 2019-08-06 15:15

2019080601000399300017511.jpg
교통약자 맞춤형 셔틀버스 운행에 앞서 최종환 파주시장이 휠체어를 이용한 셔틀버스 탑승과 도우미 체험 등의 시승식을 가졌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셔틀버스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맞춤형 셔틀버스는 휠체어 이용자 3명과 가족 및 보호자 등 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리프트형 9인승 승합차로, 출발지 또는 목적지가 같은 2인 이상 교통약자가 출발 하루 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자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차고지를 파주, 금촌, 운정 등 3개 권역으로 분산하고, 24시간 차량 이용이 가능하도록 '콜센터' 운영시간도 확대 운영하는 등 '즉시 콜' 비율을 7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80-699-6199)나 홈페이지(www.0806996199.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또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이 크게 늘어난 만큼 내년부터는 바우처 택시도 도입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맞춤형 셔틀버스는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며 "내년에는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중증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에 대한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34대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