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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도선수권 '銀 메친' 마사회 김임환

김종찬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8-28 제18면

남자 66㎏급 결승서 日 마루야마에 한판패… 안바울, 2회전 탈락 고배

유도 대표팀 김임환(한국마사회·세계랭킹 25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임환은 2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20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6㎏급 준결승에서 몰도바의 데니스 비에루(5위)를 안다리걸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진행된 결승에선 일본의 마루야마 호시로(2위)에게 감아치기 한판을 내주면서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김임환은 지난 2월에도 2019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마루야마에게 패해 은메달 획득에 머물렀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16위)은 2회전에서 바스쿠 욘돈페렌레이(14위)를 만나 반칙패로 탈락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지난 2월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허위 제출로 대한유도회로부터 6개월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복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6개월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여자 52㎏급에 출전한 박다솔(순천시청·20위)도 2회전에서 탈락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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