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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그리워한 그 맛… '백년가게' 자부심 인증

이준석 이준석 기자 발행일 2019-09-11 제12면

백년가게(수원, 민물추어탕)
백년가게로 선정된 수원시 소재 '민물추어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백운만(오른쪽 두번째)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이분필(왼쪽 두번째) 대표.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제공

경기중기청, 올 2차 2곳 현판식
'민물추어탕' '고복례냉면' 선정
수십년 업력에 특별한 비법 자랑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백운만)은 올해 2차 백년가게 선정 점포인 '민물추어탕(수원)', '고복례냉면(평택)'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폐업 등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인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상은 과밀업종으로 분류되는 음식점·도소매점포를 30년 이상 운영하며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혁신성을 가진 업체 중 식품위생 관련 행정처분 여부, 평판도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민물추어탕'은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업력 33년의 추어탕·매운탕 전문점으로 현재 이분필 대표가 운영 중이며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15가지 채소에 시원한 육수 맛을 내는 보리새우, 참게를 넣고 비법 양념으로 만든 추어탕이 주메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방식의 조리법, 넉넉하고 건강한 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복례냉면'은 평택에 위치하고 있는 업력 44년의 냉면 전문점으로, 현재 2대 사장인 고복례 대표가 운영 중이다.

1대 대표의 비법 노트로 전통을 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음식의 과학화를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맛을 관리하는 등 평양냉면 마니아들에게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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