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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꽈배기, 땅콩·대파·마·순두부로 쫄깃한 '풍성분식'

편지수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9-15 09: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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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꽈배기, 은평구 꽈배기 달인 /SBS TV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은평구 꽈배기달인의 비법이 눈길을 끈다.

15일 방송된 SBS TV '생활의 달인'에서는 41년 째 이어온 꽈배기·찹쌀도넛 달인 맛집이 전파를 탔다.

달인 배평호 박선정 씨는 40년간 터주대감처럼 있었던 이곳의 새 주인으로 맛을 지켜가고 있다. 

 

달인은 꽈배기 비법으로 땅콩, 대파, 마, 순두부를 꼽았다. 달인은 땅콩을 삶아 삶은 뒤 대파를 덮어 땅콩의 풋내와 비린내를 없애고, 마와 순두부를 중탕해 찰진 맛과 부드러운 맛을 낸다.

이어 직접 손으로 치댄 반죽은 고구마밥의 열기로 반죽을 숙성시켜 고구마의 단맛을 더한다.



또한 이곳 맛집에서는 찹쌀도넛도 맛볼 수 있다. 맛집을 방문한 한 손님은 "우리 옛날에 시골에서 먹던 그 도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달인은 찹쌀 도넛을 만들기 위해 한 번 삶은 무화과와 고사리를 사용해 씁쓸한 단맛을 냈으며, 팥소에는 정성 들여 만든 사과잼을 넣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꽈배기·찹쌀도넛 맛집의 상호는 '풍성분식'으로 쌀꽈배기 3개 1,000원, 팥도넛 3개 1,000원, 그리고 옛날찐빵 역시 3개 1,000원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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