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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김현미 총선 불출마 가닥, 박영선·진영 이어 민주당 '대폭 물갈이'

손원태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18 08: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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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KBS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두 사람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당 지도부와도 상의를 마친 것으로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부총리와 김현미 장관에 계속해서 내각에서 일해줄 것을 주문했고, 두 사람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후임 부총리와 장관 후보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고민도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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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앞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두 장관이 올 연말 당에 복귀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 경우 지방선거 출마 등 다른 정치적 선택지가 있다는 전망도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와 김현미 장관이 총선 불출마로 가닥을 잡게 되면, 지난 4월 입각하면서 불출마 가닥을 잡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까지 의원 겸직 장관 4명이 모두 출마하지 않게 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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